그대에게
그대에게, (once click, you can listen to Monica’s song)
Dear,
오랜만입니다.
Long time no see.
우리, 매일 이렇게 핸드폰을 보며 언제나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We always look at our cell phones and think that we are connected to the world.
그런데,
By the way
당신에게 연락을 드린 것은 참 오랜만입니다.
It's been a long time since I contacted you.
그동안 잘 지냈어요?
How have you been?
저도 참 바빴지만,
I've been very busy, too but
왜 당신도 연락 한 번 없었어요?
Why didn't you call me once?
당신도 무척 바쁘겠지요?
You must be very busy, too, right?
시드니는 지금 락다운에 있습니다. 같은 시드니 안에 사는 사람들도 서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Sydney is in Lockdown now. Even the people living in Sydney can't meet each other.
오늘은 겨울 날씨답게 바람이 무척 불고 춥습니다.
Today is very windy and cold like winter weather.
저요?
Me?
저는 작은 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저 혼자만이 사는 고독한 섬.
I'm living like a small island. A lonely island where I live alone.
가끔 당신에게 이렇게 연락을 드리고 싶습니다.
Sometimes I would like to contact you like this.
당신의 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I wonder how your island is.
예전과 같이 그대로인지, 재미있는 일은 없는지,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Is it the same as before? Is there anything interesting or what you're thinking these days?
부디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길.
Please take care and be healthy.
시드니에서 모니카가.
from Monica in Sydney.